(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12일 오후 1시 17분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9개동 714가구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가 4시간 만인 오후 5시 20분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갑작스런 정전 사고로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일시 갇혔던 어린이 1명 등 주민 6명은 오후 1시 50분께에 119구조대와 경찰에 무사히 구조됐다.
아파트 주민들은 전력 공급이 재개되기까지 자체 비상 발전기를 가동했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아파트 앞 전봇대에서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났다"고 진술했다.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전봇대에서 아파트로 연결되는 아파트 소유의 전력 케이블이 손상돼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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