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김민석(평촌고)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수준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김민석은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500m에서 1분 46초 05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인 조이 맨티아(미국·1분 46초 70), 세계랭킹 5위 패트릭 로스트(네덜란드·1분 46초 16)를 뛰어넘은 의미 있는 기록이다.
3위인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1분 45초 50)와도 단 0.55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메달권에 근접한 김민석은 자신의 기존 최고 기록(1분 46초 09)을 0.04초 앞당기는 성과도 거뒀다.
우승은 네덜란드 켈드 누이스(1분 44초 36), 2위는 러시아의 데니스 유스코프(1분 44초 67)가 차지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