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유럽프로골프 투어가 16개 국가가 참가하는 6홀 짜리 국가대항전을 신설한다.
영국 BBC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유럽프로골프 투어가 오는 5월 100만 유로(약 12억2천만원)의 상금을 건 국가대항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골프식시스'라는 명칭이 붙은 이 대회의 신설 목적은 젊은층에 골프의 매력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게 유럽프로골프 투어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유럽프로골프 투어는 이 대회를 축제 분위기에서 치를 계획이다.
골프장엔 관중들을 위한 스탠드가 설치되고, 선수들이 티샷을 할 때는 음악과 함께 불꽃놀이도 준비된다.
또한 선수들은 경기하는 동안 마이크로 관중들과 소통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틀간 치러지는 이 대회는 2명으로 구성된 16개국 팀이 출전해 첫날 예선을 치른 뒤 둘 째날엔 8강전과 준결승, 결승이 이어진다.
유럽프로골프 투어 키스 펠리 사무총장은 "새로운 형식의 대회를 만드는 것은 골프 현대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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