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국내 최초 달러 MMT 출시

입력 2017-02-13 10:14  

KB증권, 국내 최초 달러 MMT 출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KB증권은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달러화 특정금전신탁(MMT) 상품인 'KB able 달러 MMT'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달러화 MMT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미국 달러화 환율 변동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연 0.6%의 금리를 제공해 기존에 증권사들이 제공해온 수시형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의 금리 수준(0.3∼0.5%)이나 시중은행의 외화 보통예금보다 높다.

가입은 이날부터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5만달러다. 다만,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므로 원금 전액 또는 일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하라고 KB증권은 설명했다.

전병조 KB증권 사장은 "KB able 달러 MMT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KB증권만의 독창적인 상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신탁상품 개발에 힘써 다양한 상품들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전국 각 지점이나 고객센터(☎ 1588-6611, ☎ 1599-7000)로 문의하면 된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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