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과 코오롱건설이 부동산 종합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각각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말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003070], 신영에셋, 푸르지오 서비스, 메이트 플러스 등 5개 기업을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대상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예비인증을 계기로 종전 '시행→시공→분양' 방식에서 벗어나 분양부터 임대관리, 매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서 금융, 임대관리, 평가자문, 법무·회계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푸르지오 서비스에서는 도시재생·주거개선 사업 참여와 임대건물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일본 임대주택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이사·세탁·택배·음식배달 등 여러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한국적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임대주택 브랜드 'COMMON Life'를 통해 부동산 종합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각오다.
코오롱글로벌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개발부터 운영, 임대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회사 코오롱하우스비전㈜이 개발·임대·운영을, 코오롱엘에스아이㈜가 임대·시설관리를, 파로스에셋㈜이 개발·투자자문을 맡고 회계·법무법인, 손해보험사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앞으로 임대인의 수익증대와 임차인의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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