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시장, 모래내시장 등 4곳 중점 관리키로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최근 잇따른 전국 전통시장의 화재와 관련 관내 주요 시장에 대한 특별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과 지난 1월 여수수산시장에서 불이나 점포 수십여채가 불에 타는 등 재산상 큰 피해가 났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2/13//AKR20170213083300055_01_i.jpg)
시는 관내 6개 재래시장 가운데 전북 도내 최대 규모인 '남문시장'을 비롯해 '모래내시장', '신중앙시장', '중앙상가시장' 등 4곳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들 전통시장에 화재예방 유관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를 운영키로 했다.
연 2회 이상 자체 소방훈련을 하고 상인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인회와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진입로를 점검하는 한편 진입로의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 단속을 강력히 하기로 했다.
시는 전통시장내 점포의 화재 보험 및 화재공제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