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北미사일 발사 실물경제 영향 24시간 모니터링

입력 2017-02-13 11:37   수정 2017-02-13 11:40

산업부, 北미사일 발사 실물경제 영향 24시간 모니터링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전날 발생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상시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총괄·산업정책, 기획·운영, 산업기반,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통상 등 6개 대응반으로 구성됐다.

각 대응반은 코트라(KOTRA), 상무관, 관련 협회·기관과 협조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면서 수출입, 해외 바이어, 외국인 투자, 에너지·원자재 수급 및 시설 안전 등 각 부문의 동향을 실시간 점검한다.

이날 오전 정부는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외국의 시각을 점검하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폈다.

정부는 일단 미사일이 일요일에 발사돼 국내외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과거에도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우리 경제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세계 정치·경제 질서의 변화 가능성, 국내 정치 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판단했다.

산업부는 "그간 북한 핵실험·미사일 발사 등 주요 상황이 발생하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분야별 모니터링과 관계 부처 공조 등 체계적 대응을 시행해왔다"며 "앞으로 본부에선 실물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을 강화해 신인도와 대(對) 한국 투자 심리에 영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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