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 비욘세, 그래미 시상식서 금빛 여신 퍼포먼스

입력 2017-02-13 11:38  

쌍둥이 임신 비욘세, 그래미 시상식서 금빛 여신 퍼포먼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올해 그래미상 9개 부분에 후보로 오른 팝 디바 비욘세(36)가 임신한 모습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욘세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부푼 배가 드러나는 금빛 시스루 드레스와 왕관, 초커를 착용한 여신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비욘세는 자신의 앨범 '레모네이드'에 수록된 '러브 드라우트'(Love Drought), '샌드캐슬스'(Sandcastles) 두 곡을 선보였다.

어머니이자 전직 스타일리스트인 티나 놀스의 "자량스러운 내 딸입니다"라는 소개에 이어 등장한 비욘세는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고음을 소화해 청중을 열광시켰다.

비욘세는 올해 그래미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날 초반 공개된 수상자 명단에서 레모네이드 음반의 대표곡 '포메이션'(Formation)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았다.

비욘세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서 임신한 모습과 쌍둥이 임신 소식을 공개했다. 비욘세는 힙합 거물 제이지(48)와 2008년 결혼해 올해 5살인 딸 블루 아이비를 두고 있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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