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추가도발 신호탄…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미국 내에서 제기되는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해 "관심은 과거보다 미 의회, 학계 등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고 일부 행정부 내에서도 그런 데 대한 검토라고 할까, 분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이 오바마 행정부 때보다 더 커진 것 아니냐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장관은 전날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에 대해서는 "북한이 도발 의지를 먼저 보여주고 앞으로 필요한 단계에 추가 도발을 하겠다는 신호탄, 예고편으로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개월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없었지만 이번 도발은 여러 측면에서 한미 양국, 한미일,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엄중하게 받아들이는 새로운 단계의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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