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퓨처스팀(2군)이 스프링캠프를 하고자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김무관 2군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7명과 선수 22명 등 총 29명이 참가한다.
스프링캠프는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6일간 진행된다.
이들은 대만 자이현에 있는 도류구장에서 훈련하면서 국내 다른 구단의 2군 팀, 대만 프로팀과 총 7차례 연습경기를 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최대한 많은 선수가 1군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본기부터 다시 철저하게 다져가는 방식으로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SK 1군 선수단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1군 주전 외야수인 김강민(35)은 왼쪽 다리 부상으로 플로리다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증세가 호전돼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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