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복숭아나무를 시설 재배하는 청주 흥덕구 오송읍 한상열(59)씨의 비닐하우스에 복사꽃이 활짝 피었다.
노지에서 자라는 복숭아나무에는 3월 하순께 꽃이 피지만 한씨는 재배 환경을 조절, 40여일 빠른 13일 꽃을 피웠다.
시설재배를 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고 고품질의 복숭아를 조기 생산하는 장점이 있다.
한씨는 5월 하순부터 복숭아를 수확할 계획이다. 시설재배 복숭아는 색과 모양이 좋고 당도가 노지에서 재배된 복숭아보다 1∼2브릭스 더 높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추위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시설재배 농가를 위해 다양한 기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글 = 심규석 기자, 사진 =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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