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선박 충돌 사고가 발생해 선장이 바다에 빠졌으나 승무원들이 무사히 구했다.
13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께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 인근 해상에서 80t급 여객선 A호와 3.65t급 모터보트 B호가 충돌했다.
이 충돌로 B호 선장 조모(41) 씨가 바다로 추락했으나 A호 승무원들이 구조했다.
A호는 소매물도에서 거제 저구항으로, B호는 장사도에서 거제 대포항으로 가다 서로 충돌했다.
두 선박은 충돌 후 스스로 저구항에 입항했다.
통영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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