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고흥·영광·신안 등 노후 상수도관 159㎞ 정비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는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올해 1천292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어촌 상수도 보급을 위한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52개 지구 799억원,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에 12개 지구 147억원이 들어간다.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에 40개 지구 147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4개 지구 185억원, 고도 정수처리시설 2곳에 1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수돗물 생산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설치 후 20년 지난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통해 구례 28㎞, 고흥 52㎞, 영광 58㎞, 신안 21㎞ 등 159㎞를 정비한다.
올해는 노후 상수관로 교체에 처음으로 국비 99억원이 지원된다.
전남 노후 수도관은 3천725㎞로 전체(1만7천550㎞)의 21.2%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전체 상수도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20%(141억원) 늘어난 856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2015년 말 기준 91.6%인 상수도 보급률을 올해 92.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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