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산업 융자금…강원도 전국 비중 고작 0.84%

입력 2017-02-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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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산업 융자금…강원도 전국 비중 고작 0.84%

이철규 국회의원 "과도한 담보요구 때문…지원대상 조정해야"

(동해·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산업 융자금 강원도 업체 지원 금액 전국 비중이 0.8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산업 융자금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업체에 의해 유지되는 체육 산업 분야를 육성하고자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다.




이철규 의원(한국당, 동해·삼척)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스포츠 산업 융자사업 현황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집행된 융자사업 규모는 총 553억1천500만원이다.

이중 강원도 업체 지원 규모는 4억6천300만원으로 0.84%에 불과했다.

2014년과 2015년 도내 업체 지원은 없었다.

2016년에는 3개 업체에 4억6천300만원이 지원됐다.

이 의원은 13일 "도내 업체 지원이 저조한 이유는 은행권의 과도한 담보요구 영향으로 분석된다"라며 "담보력 있는 업체는 시장을 통해서도 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는 만큼 정부 정책자금 지원대상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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