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소장품이 내년 이란 국립박물관으로 옮겨져 특별 전시될 예정이라고 이란 현지매체 타스님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브라엘 노칸데 이란 국립박물관장은 이 매체에 "2016년 양국간 맺은 합의에 따라 내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24점의 고대 유물을 임대해 이란에서 전시할 계획"이라며 "고대 그리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측에선 비슷한 시점에 18∼20세기 이란 카자르 왕조 특별전을 프랑스 북부 랑스에 소재한 루브르 분관에서 여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핵합의안(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이 이행된 지난해 1월 프랑스를 정상 방문해 양국 간 문화 교류와 유물·유적 발굴, 전시 기술·경험 공유에 대해 협약했다.
앞서 이란 국립박물관은 이달 6일 미국, 영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 서방에서 2015년 7월 핵협상 타결을 계기로 반환한 고대 페르시아 유물 558점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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