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7일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13일 국민의당과 손 의장 측에 따르면 손 의장은 17일 오전 열리는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입당식을 치른다.
무소속 이찬열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등 손 의장 측 주요 인사들도 손 의장과 함께 입당한다.
입당식에는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가 참석해 손 의장의 입당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입당식 전후로 국민의당과 손 의장 측 간의 통합 실무협의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손 의장의 입당이 완료되면 국민의당 대선기획단을 중심으로 대선주자들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룰 협상도 시작될 전망이다.
손 의장은 지난 7일 "국민의당과 통합해 더 나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통합을 전격 선언한 뒤 이날까지 두 차례 최고위원회의를 참석하며 사실상 국민의당 일원으로서 행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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