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통합환경관리제도 이행·지원을 위한 '통합허가 지원센터'를 15일부터 운영한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대기·수질·토양·폐기물 등 환경 매체별로 관리하던 방식을 통합해 매체 간 '오염떠돌이 현상'을 차단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최적화하는 환경관리 방식이다.
오염떠돌이 현상은 폐수를 처리할 때 폐기물을 발생시키거나, 폐기물을 처리할 경우 대기·토양오염 등으로 오염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말한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통합법)이 시행됨에 따라 사업자는 통합허가를 받기 위해 오염배출원이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하고, 허가 신청서류인 통합환경관리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통합환경관리의 기술적 지원 등을 담당하는 환경전문심사원으로는 한국환경공단이 지정됐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은 이번에 통합허가 지원센터를 마련한 것이다.
통합허가 지원센터는 기존 전화상담센터(☎ 1522-8272)에다 ▲ 오염배출원 영향분석 지원 ▲ 통합환경관리계획서 컨설팅 수행업무 등을 추가로 맡게 됐다.
통합환경관리계획서와 배출영향분석 작성이 필요한 기업은 통합허가 지원센터에 사전 예약한 후 방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전화상담센터(☎ 1522-8272)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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