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정부 협업 개선 아이디어 공모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부처나 지자체, 공공기관의 협업을 개선할 방안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정부·공공기관과 협업할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나 기업이 소관 부서가 명확하지 않거나 기관 사이에 협업이 원활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곤 하던 일을 줄이기 위해 처음 열린다.
협업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기업은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국민생각함'에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행자부는 아이디어를 심사해 기업·단체 2곳, 일반개인 2명, 학생 2명을 선정해 장관상과 8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준다.
행자부는 또 3월 국민생각함에 특별관을 개설해 연중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소관 부서가 명확하지 않아 답답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민관협업 상담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기업의 집단지성을 활용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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