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등 총 397가구…하반기 입주자 모집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고령자 등 주택 마련 취약계층 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따뜻하고 복된) 하우스' 2차 건설사업이 오는 7월 시작된다.
도는 14일 "가평과 수원 광교, 수원 신영통, 남양주 창현, 양평 공흥 등 5곳에 511억원을 투자해 모두 397가구를 건설하는 2차 따복하우스 사업을 올 7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사업을 진행할 민간사업자로 푸로지오서비스와 씨앤씨종합건설 등 2개 업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에 건설하는 따복하우스는 가평 48가구(사회초년생 공급용), 수원 광교 실버 152가구(고령자 공급용), 수원 신영통 100가구(사회초년생 공급용), 남양주 창현 48가구(신혼부부 공급용), 양평 공흥 49가구(사회초년생 공급용)이다.
도는 이 5곳의 따복하우스 건립 공사를 오는 7월 시작해 내년 5∼12월 순차적으로 주민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입주자는 올 하반기에 모집한다.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 등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로 저렴하다. 출산 자녀 수에 비례해 임대료 대출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실시한 수원광교, 안양관양, 화성진안1, 화성진안2 등 4개 지역 1차 '따복하우스' 291가구 입주자 모집에는 749명이 신청,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도는 2020년까지 41개 부지를 확보, 1만가구 이상의 따복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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