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3일 평창·서울서 '눈(eye·雪), 꽃피우다'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겨울이 없어 동계스포츠를 접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초청해 문화예술교육을 하는 '2017 평창 아트 드림캠프'가 오는 17~23일 평창과 서울에서 열린다.
베트남,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말라위에서 온 청소년 50여 명이 강원도 평창의 진부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눈(eye·雪), 꽃피우다'로 참가자들은 한국의 겨울과 동계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겨울과 눈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며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한국을 포함한 5개국 청소년들은 17~21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연극, 현대무용, 음악, 디자인 등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서울로 이동해 23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창작 공연과 전시 등 교육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베트남,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말라위 4개국 현지에서 진행한 '2016 아트 드림캠프'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문화올림픽 행사의 하나로 아트 드림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트 드림캠프는 다양한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로 상상력을 발휘하고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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