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패션그룹형지는 다음달 3일 부산 사하구에서 개장하는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이 지역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아트몰링 15층에는 문화 전시회장인 'B/O42'이 마련된다.
개장을 기념해 사하구의 역사를 담은 고(故) 최민식 사진작가의 '사하(沙下)의 기원을 찾다' 사진전도 진행된다.
7개관 888석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서고, 건물 옥상 야외에는 연주회, 소규모 영화상영 등을 할 수 있는 '아트가든'이 설치된다.
형지는 지난달 중순 부산에 아트몰링㈜ 법인을 별도로 설립하고 부산 지역 주민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등 부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김동성 아트몰링 사장은 "아트몰링은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쇼핑몰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 고용을 창출하고 상권을 발전시키는 등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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