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는 14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공단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예비 창업자 45명이 참가했다.
신사업창업 사관학교는 위기에 몰린 영세 사업자가 아무런 준비 없이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악순환을 끊으려고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총 5개월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하며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90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는데 이 가운데 41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중기청과 공단은 올해부터 실습과정을 4개월로 대폭 늘려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6∼7명이던 사업자금 지원 대상자를 최대 13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창업은 가족과 주변 사람의 가정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인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중기청은 올해 5월 사관학교 6기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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