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지난달까지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3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천3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늘었고 전달에 비해서는 8.1% 감소했다.
1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6%로, 작년 동기(46.6%)와 같았으나 전달(44.4%)보다는 2.2%p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작년 10월 43.6%에서 11월 44.0%, 12월 44.4%에 이어 지난달에도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전세 거래량은 5만8천254건으로 작년 1월 대비 3.8% 증가했고 월세는 5만780건으로 3.5% 늘었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6만8천909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반면 지방은 4만125건으로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전월세가 3만5천421건이 거래돼 작년 1월보다 거래량이 9.5% 늘었으나 전달보다는 8.2% 줄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만1천112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4.4% 증가했고 나머지 주택은 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월세비중은 39.9%로 작년 1월보다 0.9%포인트 감소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52.4%)은 0.7%포인트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과 실거래가 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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