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움직임 예의주시했고 당일 발사가능성 높게 평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민구 국방장관은 1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사전 보고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고 당일 발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저희가 추적해온 여러 가지 과정을 권한대행께 적절하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얼마 전 황 권한대행이 북한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것이 국방부 보고와 관련이 있는가"라는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의 질의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7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김정일의 75주년 생일이 있는 이번 달은 어느 때보다도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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