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보헤미안' 최광철 부부, 뉴질랜드 도전 성공

입력 2017-02-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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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보헤미안' 최광철 부부, 뉴질랜드 도전 성공

2천㎞ 달려…2014년 유럽, 2015년 한·중·일 이어 세 번째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바이크 보헤미안' 최광철(63) 전 강원 원주시 부시장과 부인 안춘희씨가 뉴질랜드 도전에 성공했다.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 최고봉 마운트 쿡∼퀸스타운∼더니든∼북섬 웰링턴∼로토루아∼타우랑가를 거쳐 오클랜드까지 약 2천㎞를 자전거로 달렸다.




최씨 부부 자전거 여행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4년 7월부터 10월까지 석 달간 오스트리아,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 영국 등 유럽 5개국 3천500㎞를 횡단했다.

2015년 8∼10월에는 4천200㎞에 이르는 중국, 일본, 한국 동북아 대장정을 했다.

세 번째는 공개 모집한 동행자 4명과 함께 1월 3일 시작했다.

팀 명칭은 '달려라 청춘'이다.

청춘 상징인 '희망과 도전'으로 퇴직 이후 제2 인생을 살겠다는 의미다.

팀원은 모두 60세 이상이다.

최씨 부부는 14일 "동행자 중 한 부부가 부상으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희망과 도전 그리고 배려와 소통을 배운 아름답고 의미 있는 동행이었다"라며 "이번 여행을 후원한 행정자치부, 강원도, 원주시와 하루도 빠짐없이 응원해 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달려라 청춘 팀은 18일 귀국한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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