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가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가격을 반영해 타이어 공급가격을 인상한다.
한국타이어는 15일부터 대리점과 도매상에 공급하는 타이어 가격을 최대 4%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생계형 제품인 1톤 트럭 타이어와 택시 전용 타이어, 친환경 고연비 타이어 등 일부 제품은 인상에서 제외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4월부터 미국에서도 공급가를 8% 올리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가격 인상 원인은 고무를 비롯한 타이어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작년 한때 t당 1천200달러였던 고무는 올해 1월 들어 t당 2천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073240]도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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