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께 독일 본에서 개최 전망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은 오는 16∼17일(현지시간)께 독일에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독일에서 열리는 다자회의(16∼17일 주요 20개국< G20> 외교장관 회의 및 17∼19일 뮌헨 안보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독일 본에서 열리는 G20회의를 계기로 16∼17일께 회동할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세 나라 장관은 지난 12일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재개 조짐을 보이는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주로 협의할 전망이다.
윤 장관은 G20을 계기로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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