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SC '2인자' 맥파런드 부보좌관 퇴진설 불식(종합)

입력 2017-02-15 07:04  

美NSC '2인자' 맥파런드 부보좌관 퇴진설 불식(종합)

맥파런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유지 요청해"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러시아와의 부적절한 '내통' 의혹으로 낙마한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 보좌관에 이어 퇴진할 것으로 알려졌던 NSC '2인자' 캐슬린 T. 맥파런드 부보좌관이 동반 퇴진론을 불식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14일(현지시간) 플린 전 보좌관의 천거로 발탁된 맥파런드 부보좌관이 조만간 있을 후임 보좌관 인선을 앞두고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맥파런드 부보좌관은 이날 오후 의회 전문매체 '더힐'과 한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으며, 현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를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플린 전 보좌관과 호흡을 맞춰온 맥파런드 부보좌관은 1970년대 리처드 닉슨 행정부 당시 헨리 키신저 NSC 보좌관을 보좌한 것을 시작으로 로널드 레이건 백악관 등 역대 3개의 공화당 정부에서 일했다.

지난 대선 때는 폭스뉴스에서 안보 분야 애널리스트로 활약한 대표적인 '매파' 성향이다.

한편 새 NSC 보좌관으로는 로버트 하워드 미 해군 예비역 중장이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으며, 데이비스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플린을 대신해 보좌관 직무대행을 맡은 키스 켈로그 NSC 사무총장 등이 거명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