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국에서 구제역이 확산하자 전북 지역 소·돼지 등 우제류의 외부 반출금지 시한이 연장됐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전북의 우제류 타 시·도 반출금지 시한을 당초 14일 0시에서 오는 20일 0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도내 우제류는 전북도 관할 밖으로 일절 이동이 불가하다.
농가 간 이동은 물론 도축장 이동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방역 당국은 축산차량에 부착된 GPS로 우제류 이동 금지 조치 위반 여부를 감시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퍼지자 기존 발생 지역인 전북에서도 우제류 외부 반출금지 시한이 연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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