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민선 6기 서병수 부산시장의 공약사업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61.2% 이행됐고 36.4%는 정상추진되고 있다고 부산시가 15일 밝혔다.
부산시는 서병수 시장 공약사업 289개 가운데 67개 사업(23.2%)은 완료됐고 111개 사업(38.4%)은 주요 내용을 이행해 공약사업 이행률이 61.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104개 사업(36.4%)은 추진하고 있어 전체 공약의 97.6%를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7개 사업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사업 절차 등이 일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민선 6기 시정의 주요 성과로는 일자리 창출 중심의 시정경영체계 확립,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 설립·육성,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 글로벌 벤처 모태펀드 조성,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교육연구원 개소, 아시아영화학교 설립 등이 있다.
신항 제2배후도로 건설, 스마트 빅보드 구축 운영,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환승요금 무료화 및 교통시스템 개선,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 등의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좋은 일자리 20만개 창출, 미래전략 클러스터 육성, 김해신공항 건설,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사상스마트시티 조성, 신항 제1배후도로 우회고속국도 건설,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리모델링, 동천 복원 등은 현재 추진 중이다.
부산시 핵심사업으로 꼽는 대저·엄궁·사상대교 건설,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 건설, 부산형 기초보장제도 시행, 다복동 사업, 부산대표도서관 건립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 6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공약사업을 당초 목표대로 조기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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