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5일 한국콜마[161890]가 지난해 4분기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6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올렸다.
한국희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857억원과 19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당사 예상치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 매출이 24.7%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 흐름을 이어갔다"면서 "국내 고객사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처들의 꾸준한 매출 호조도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올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올리고 법인세율을 미세하게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천378억원, 886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작년 4분기부터 나타난 인수·합병(M&A) 효과와 베이징콜마의 가동률 정상화가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중국에서는 무석 지구 신규 증설로 성장 동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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