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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도르트문트(독일)가 골잡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페널티킥 실축 등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벤피카(포르투갈)에 패했다.
도르트문트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벤피카에 0-1로 졌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0분 오스만 뎀벨레가 중원에서 상대 공을 빼앗아 문전으로 찔러준 공을 오바메양이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대 위쪽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뎀벨레가 왼발 슈팅한 것은 수비수에게 걸렸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3분 벤피카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벤피카 코스타스 미트로글루가 헤딩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왼발 슈팅, 골망을 흔든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2분 벤피카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오바메양의 슈팅이 정중앙으로 향했고, 벤피카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오바메양은 후반 17분 안드레 쉬를레와 교체돼 나왔고, 도르트문트는 벤피카 공략에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한국인 수비수 박주호는 이날 도르트문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다음 달 9일 오전 4시 45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벤피카와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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