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인터파크[108790]가 지난해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3천원에서 1만원으로 내렸다.
이기훈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376억원과 39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면서 "영업이익은 ENT(엔터테인먼트&티켓) 부문(91억원)을 제외하면 전 사업 부문에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투어 부문은 영업손실 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체크인나우의 TV 광고선전비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기타 비용으로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따른 과징금 약 45억원이 반영됐다"며 "이에 따라 당기순익은 25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는 여행 업황 개선과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에 따라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여지도 충분해 서서히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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