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코스맥스[192820]가 해외 시장에서 고객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997억원과 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1%, 88.2%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함승희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법인이 50% 넘는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을 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국내 화장품 매출이 25.4% 늘어난 1천29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로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고객사에 직접 수출 증가와 신흥 고객사의 해외 진출 가속화가 해외 시장 노출도를 높여 국내시장 영향을 크게 줄여준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고성장 지속에 대한 신뢰가 높다"며 "올해 국내 법인 매출 성장률은 하반기 집중된 신규 출시 라인업을 고려해 17.7%로 추정한다"며 "내수 환경 불확실성에도 해외 시장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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