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주 독일 한국대사관 본(Bonn) 분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등과 함께 '유럽 살생물 제품관리·규제 최근 동향연구 사례집'을 공동 발간했다.
사례집은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유럽화학물질관리청(ECHA)의 살생물제 규제 동향과 이에 대한 국내외 기업 대응 방안, 국내 관련 정책과 기업 대응에 대한 시사점 등으로 구성됐다.
살생물제 규제에 따른 영국과 독일 대응방안, 유럽 화학물질규제(REACH) 제도 신규 화학물질 등록과 관리 방법 소개, 국내 관련 규제와의 비교, 국내에 미칠 영향력 전망 등도 담고 있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유럽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환경 중소기업들이 유럽 살생물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 안전관리법' 제정안이 지난해 12월 28일 입법 예고됨에 따라 국내 산업계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한다.
이 사례집은 유해화학물질 관련 기관, 기업 등에 배포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 자료실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송준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가환경정보센터장은 "이 사례집이 유럽연합(EU)의 살생물제품 정책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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