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그룹 NCT 내 10대 팀인 'NCT드림'이 5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15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천러, 런쥔, 재민, 지성, 제노, 마크, 해찬 등으로 구성된 NCT드림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열었다.
마크는 "U-20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듯 NCT드림도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공식 노래를 부르게 돼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돌로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본명이 '박지성'으로 2002년에 태어난 지성은 "부모님뿐 아니라 우리 가족이 우리나라 경기는 다 챙겨본다. 어렸을 때 꿈이 '제2의 박지성'이었다"면서 "어머니가 그 꿈을 반대하지 않고 밀어주셨다"고 소개했다.
NCT드림은 대회 홍보활동의 하나로 대회 공식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경기장·공항·팬존 등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사용될 이 노래는 다음 달 15일 대회 조 추첨 행사에서 발표된다.
이날 행사에는 곽영진 조직위 상근부위원장과 차범근 조직위 부위원장,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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