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김은경 기자 = 코웨이[021240]는 작년 연결 영업이익이 3천388억원으로 전년보다 26.9%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3천763억원으로 2.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천433억원으로 29.1% 감소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여름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돼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이 좋지 않았다"면서 "4분기에는 거의 회복돼 내년에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코웨이의 지난해 국내 환경 가전 매출액은 1조9천120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특히 4분기에 정수기, 매트리스 및 비데 제품 판매가 늘어 렌탈 판매량이 5.8% 증가한 38만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중국 공기청정기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사업 호조와 법인 현지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4% 증가한 2천170억 원을 나타냈다.
매트리스 렌탈과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 케어 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742억 원으로 전년보다 44.3% 늘었다.
코웨이는 "올해 매출액은 12.6% 증가한 2조 6천760억 원, 영업이익은 45.8% 늘어난 4천94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품질과 서비스에서 무한 책임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며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출시해 코웨이의 우수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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