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진피해 학교 방문서 밝혀…"2037년 마무리"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이영 교육부 차관은 15일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은 울산 학교를 방문해 복구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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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은 이날 오전 지난해 전남 강진 때 벽이 갈라지는 등 피해를 본 울산 매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학부모들로부터 학교 안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차관은 "2037년까지 4조원가량을 투입해 전국 학교 등에 내진 보강공사와 내진 설계를 할 예정이다"라며 "활성단층 등으로 지진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울산과 경주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을 제거한 뒤 마사토 트랙을 새로 만든 울산미용예술고를 돌아봤으며, 지난해 태풍 '차바'로 수해를 입은 울주군 삼동초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다.
이 차관의 이날 울산 방문은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 계획'의 하나로 학교 피해와 복구 현장을 확인하고 사고 예방 조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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