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대 회원사 탈퇴 의사 공개질의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OCI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다며 다른 기업들에도 즉각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LG, KT, 삼성에 이어 OCI도 경실련의 공개질의에 전경련 탈퇴 입장을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경실련이 지난달 11일 전경련 30대 회원사를 대상으로 공개질의서를 발송한 결과 OCI가 탈퇴 의사를, 동부그룹은 잔류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CJ그룹, LS그룹, 교보그룹, 한화그룹, 미래에셋그룹 등 5개 기업은 내부 논의중이라는 답변을 냈다. GS그룹, KCC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두산그룹 등 19개 그룹은 응답이 없었고, 롯데그룹, 현대그룹 등 4곳은 수신확인을 거부했다.
경실련은 "현대차와 SK는 청문회 중 탈퇴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며 "이들 기업을 포함한 전경련 회원사들은 전경련 과오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잊지 말고 탈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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