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정선아리랑 애정편이 소리인형극으로 선보인다.
소리인형극 '정선아리랑'이 16일 강릉 단오문화관 무대에 오른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2/15//AKR20170215131100062_01_i.jpg)
첫 공연이다.
2018 평창올림픽 G-1 행사 중 하나다.
아우라지 처녀 전설이 배경이다.
정선아리랑 애정편은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가 발상지다.
폭우로 강물이 불어 만나지 못하는 처녀 총각 사랑 이야기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 주게/ 싸리골 올 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
애정편 가사다.
아우라지에는 처녀 총각 동상이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15일 "수준 높은 문화프로그램을 전 세계인에게 선보여 평창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성공 개최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