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야간에 부두에 정박한 어선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야간선박침입절도) 김모(55)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1일 속초수협 부두에 정박 중인 근해채낚기어선에서 130만원 상당의 담배 31보루를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담배, 라면 등 500만원 상당의 선내 보관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난 14일 오후 청호동에서 김 씨를 긴급체포했다.
김 씨는 동종전과 9범으로 생활고 탓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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