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육군 22사단(율곡부대)과 해군 율곡이이함이 15일 자매결연을 하고, 율곡 이이 선생의 유비무환 정신을 계승하고 합동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부대 명칭이 같은 육군부대와 해군부대가 자매결연한 것은 처음이다.
자매결연은 율곡부대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자매결연식은 이날 율곡부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정수 율곡부대장과 최용석 율곡이이함장 등 부대 지휘관과 참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율곡 이이 선생을 전문 연구하는 사단법인 율곡연구원 원장 등 임직원 10여 명도 함께 자리했다.
두 부대는 앞으로 GOP 안보현장과 이지스함 견학 등 상호 합동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한다.
또 율곡연구원과 함께 세 기관이 정기적으로 교류활동도 할 계획이다.
각 부대는 모범 장병을 선발해 상호 방문 체험을 추진하고, 율곡연구원은 율곡 선생의 국방사상에 대한 강의지원과 함께 매년 부대에서 선발된 모범 군인 가족에게 신사임당 상을 주기로 했다.
김정수 율곡부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합동성 강화는 물론 부대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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