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5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8bp(1bp=0.01%p) 오른 연 1.661%로 마쳤다.
5년물은 1.7bp, 1년물은 0.3bp 상승했다.
10년물은 연 2.153%로 1.8bp 올랐고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1.5bp, 1.1bp, 1.2bp 상승 마감했다.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며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도 채권값 약세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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