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익명의 독지가가 쾌척한 기금으로 운영 중인 백엽장학재단이 올해도 45명의 과학인재 장학생을 선발했다.
경남도는 15일 재단법인 백엽장학재단이 이사회를 열어 올해 장학생 선발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원)생 9명, 고등학생 36명 등 모두 45명이다.
대학(원)생에게는 1년 등록금을,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 모두 1억81만원을 지급한다.
장학증서와 장학금은 오는 21일 전달된다.
이로써 백엽장학재단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이공계 분야 성적이 우수한 과학인재 611명에게 22억2천7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백엽장학재단은 독학으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백엽'(栢葉)이라는 호를 쓰는 익명의 독지가가 과학인재를 육성해달라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 기탁한 35억원의 기금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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