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경찰청에 14인승 국산 참수리 헬기 배치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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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원 경찰에서 운영 중인 헬기는 미국의 B-206 모델로 7인승 단발 엔진이다.
그나마 기존에 운영 중이던 이탈리아의 AW-119 기종(8인승)이 지난해 9월 정비 입고된 이후 B-206 모델로 대체된 상태다.
넓은 관할에 험난한 산악이 많은 강원지역은 기상변화가 심하고 돌풍이 강하다.
강한 돌풍이 불 때는 순간 풍속이 태풍급일 때도 있다.
하지만 B-206 헬기는 단발 엔진인 데다 겨울철 악기상에서는 운용할 수 없다.
무엇보다 영서와 영동을 오갈 때 급변하는 기상에 대비한 계기 비행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 같은 비행이 가능한 다목적 중형헬기가 필요하다.
여기다 동계올림픽을 앞둔 강원 경찰은 올해 테스트 이벤트를 비롯해 긴급 대량 환자 수송, 특공대 투입, 공중 교통관리 등에 필요한 중형헬기 배치가 시급하다.
대북 위협이 상존해 접경지역 특성상 즉각적인 작전 대비 태세에 대응 가능한 헬기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경찰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임무 수행이나 지역 여건상 중형헬기의 배치가 필요하다"며 "올해 10월 경찰청으로 인도될 예정인 217억원 상당의 참수리 헬기 1대가 강원지역으로 배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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