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103개국 수의사 4천여명이 참가하는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가 8월 27∼3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세계수의사대회는 1863년 독일에서 결성된 세계수의사회가 개최하는 전통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인천관광공사는 2011년 대한수의사회와 힘을 합쳐 경쟁국인 태국을 제치고 2017 세계수의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 화두인 '원 헬스'(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하나라는 의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동물 질병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연회를 연다.
최근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른 사람도 감염되는 동물 질병인 인수공통전염병과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세션도 열린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15일 "세계수의사대회 개최가 국내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참가자들에게 인천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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