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6일 불확실성 속에 강원랜드[035250]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내렸다.
이기훈 연구원은 "2013∼2015년 연평균 9%인 매출 증가율이 4%로 둔화했다"며 "스키장 고객 감소와 워터파크 개장 지연 등으로 올해 기대 성장률도 3%로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 둔화로 비용 통제에 따른 지렛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비용 불확실성도 공존하고 있다"며 "주가 역시 과거 주가수익비율(PER) 등락범위 하단인 15배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천1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6% 밑돌았다"며 "현 주가는 올해 PER 16.5배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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