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도로, 철도, 하천, 아파트 등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공사비 5억원 이상인 건설현장 62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현상의 적정한 품질관리 이행 여부를 확인, 부실시공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공립시험기관인 경기도 건설본부가 맡아 한다.
점검에서는 품질관리계획 적정성 분야 26개 항목과 품질시험계획 이행 분야 7개 항목을 확인한다.
품질관리계획 적정성 여부 점검은 남양주 별내선 복선전철 3공구 건설현장과 양주 광암∼마산 도로 확장공사 현장 등 총 공사비 500억원 이상이거나 전체면적 3만㎡ 이상의 다중이용건축물로 모두 44개 건설현장에서 이뤄진다.
품질시험계획 이행 여부는 총 공사비 5억원 이상인 토목공사 현장이나 연면적 660㎡ 이상 건축물 18곳이 대상이다.
도는 점검 때 지적사항을 발주청과 건설현장에 통보해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공정별 부실시공을 미리 막기 위한 점검"이라며 "이번 점검으로 안전시공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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