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작년 연말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가 두달여만에 완판됐다.
16일 삼성물산은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계약을 시작한 지 약 60일 만에 가계약을 포함해 전 가구에 대한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청약규제를 강화한 11·3 부동산대책 이후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1순위 청약요건 강화로 부적격자가 당첨자의 29.5%에 이르고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아 계약을 포기하는 가구가 늘면서 저층을 중심으로 미분양분이 발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부동산대책으로 분양이 주춤했으나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실수요자의 문의가 많았던 게 계약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완판 이후에도 해약 가구에 대한 대기 고객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여전히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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