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교육업체 교원그룹이 놀이교육기관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유아 교육시장을 공략한다.
교원그룹은 이달 10일 놀이학교 '위즈아일랜드'를 운영하는 위즈코리아를 인수하고 15일 회사명을 '교원위즈'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원그룹이 유아 대상 교육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원그룹은 이를 계기로 초등을 넘어 유아 교육시장까지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4년 처음 선보인 위즈아일랜드는 만 3세부터 7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놀이교육기관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총 32개의 분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메이어와 샐러비의 감성지능이론,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이론과 유태인 교육법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감성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초등학생 중심이었던 교육사업을 영·유아로 확대하고 있는 교원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아 교육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상품 기획 및 개발, 회원관리 등을 통해 쌓아온 교원그룹의 교육비법과 위즈아일랜드의 운영 시스템이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교원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고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한 놀이교육기관으로 위즈아일랜드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기본 교육을 잘하는 교육전문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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